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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져라" 김경문 감독이 김성욱에게 남긴 당부

입력 2017-08-13 06:01:02 | 수정 2017-08-13 06:01:02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타석에서 투수와 싸우는 일은 스스로 해야한다. 코치가 해줄 수 없다.`

NC는 12일 두산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고지했다. 외야수 김성욱, 투수 정수민, 류재인이 말소됐고 외야수 김준완, 투수 최금강, 최성영을 등록했다.

도통 타격감을 살리지 못하던 김성욱의 말소가 눈에 띈다. 이번 시즌 1군에서 96경기를 뛰며 타율 2할3푼4리 1홈런 22타점에 그치고 있는 김성욱은 최근 10경기 타율 1할4푼3리로 방망이가 침묵했다.

올해로 프로 5년차를 맞는 김성욱은 지난해 130경기에 출장하며 2할6푼5리의 타율과 더불어 15홈런 51타점으로 차기 NC 주전 외야수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NC의 예상보다 더딘 성장이 이뤄졌고, 결국 김경문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2군행을 명하며 '이대로는 안된다'는 사인을 분명히 했다.

김 감독은 김성욱에 대해 `코치진이 공을 많이 들인 선수`라고 말하며 팀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하고, 또 기량 발전을 기대하는 선수라는 점을 명확히했다. 그러나 `코치들이 가르쳐주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이후 배운 것을 연습하고, 또 타석에서 그것을 활용하는 일은 본인이 해야한다`며 따끔하게 지적했다.

무엇보다 김 감독이 김성욱에게 바라는 점은 '강한 마음가짐'이다. 타석에서 쉽게 물러나지 않은 악착같음을 바라고 있다. 김 감독은 `타석에서 아쉬운 모습이 보여서 2군행을 결정했다. 힘없이 물러나지 않고, 강해졌으면 한다`고 진심어린 당부를 전했다. 김 감독은 '싸울 준비가 된' 김성욱을 기대하고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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