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00만원선 반납…"가즈아도 끝났나" 그늘 짙어진 가상화폐 시장

입력 2018-02-05 14:41:07 | 수정 2018-02-05 14: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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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다시금 800만원선으로 추락하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의 주요 은행들이 가상화폐 구매에 신용카드 사용을 금지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 중이다. 추가 하락에 무게가 실리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드리운 그늘이 짙어지는 모습이다.

5일 오후 1시45분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7.25% 하락한 892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일 미국 금융당국의 가상화폐 공개(ICO) 중단 소식에 768만6000원까지 떨어졌다가 저가 매수세에 지난 주말(4일) 1000만원선을 회복했다. 이후 채 반나절이 지나지 않아 다시금 800만원선으로 떨어져 내렸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들이 모두 내림세다. 이더리움(-8.84%) 리플(-11.82%) 비트코인캐시(-8.07%) 라이트코인(-6.19%)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가상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미국발 악재들이 또 다시 시장을 흔들었다. 미국 금융당국에 이어 미국 주요 은행들이 가상화폐에 제재를 가하고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3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은 회사가 발행한 신용카드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구매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카드로 가상화폐를 구매했을 때 발생하는 손해를 은행들이 떠안아야 한다는 우려가 결제를 금지하게 된 배경으로 알려졌다.

영국 로이드은행도 신용카드를 통한 가상화폐 구매를 금지할 방침이라고 전해졌다. 로이드은행과 뱅크오브스코틀랜드, 핼리팩스, MBNA 등 그룹 전반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한 가상통화 구매를 금지한다.

촘촘해진 납세 의무도 가상화폐 가격 상승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미국 국세청은 가상화폐 거래로 매매차익을 거둔 거래자들이 납세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물리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4년 전부터 가상화폐를 투자자산으로 규정해 자본이득세(CGT)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국내 거래소와 더불어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도 가상화폐 가격이 크게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9분 기준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 평균가를 보여주는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9.78% 떨어진 8284.12달러(원화 902만원)를 기록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추가 하락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공포심이 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업계 전문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고는 있지만 이틈에 물량을 넘기고 시장을 나가려는 사람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조정 장세가 길어지리란 전망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퍼셰트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실제 가치가 0달러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환율 정보 전문 업체 오안다의 스티븐 이네스 아시아 태평양 센터장은 비트코인 가격이 5000~6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공포심리가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은 사소한 악재에도 크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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