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큐! IPO

알리코제약 "영업 전략 개선으로 성장…신약·신공장으로 도약"

입력 2018-01-15 15:03:38 | 수정 2018-01-15 15:12:25
비상장 기업에 쌈짓돈을 덜컥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경닷컴>은 '깜깜이 투자'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비상장 기업을 찾아가 투자자들 대신 질문(Question)하고 기업공개(IPO) 계획, CEO 인터뷰, 기관투자가들의 투자 이유 등 투자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에 대해 큐레이션(Curation) 서비스하는 '레디 큐! IPO'를 만들었다. 투자자들이 공모주 청약에도 참고할 수 있도록 청약 시기에 맞춰 주요 내용을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편집자주]

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 사진=알리코제약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 사진=알리코제약 제공

최근 중견제약사 알리코제약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매출은 이미 2016년 연간 실적을 훌쩍 넘어섰다. 2016년 영업이익 증가율은 225.5%를 기록하기도 했다.

15일 서울 양재동 알리코제약 본사에서 만난 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는 "영업 전략을 판매대행업체(CSO) 중심으로 짜는 등 체질 개선을 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는 코스닥 상장을 발판삼아 천연물신약, 신공장 등 미래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실적성장 비결='체질개선'
알리코제약 본사. 사진=김근희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알리코제약 본사. 사진=김근희 기자

1993년 동산제약으로 시작한 알리코제약은 의약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중견제약사다. 직접 제품을 판매하기도 하고, 종근당, 녹십자, JW중외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의 수탁을 받아 비타민 등 의약품을 공급하기도 한다.

알리코제약이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가파른 실적 성장 때문이다. 특히 최근 3년 간의 성장률은 과거 10년 보다 두드러진다. 2014년 269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은 2016년 481억원으로 뛰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523억1700만원으로 이미 2016년 연간 매출을 웃돈다. 영업이익도 73억8600만원으로 2016년 영업이익 40억4400만원을 넘어섰다.

이 대표는 실적 성장의 비결로 '체질 개선'을 꼽았다. 그는 "기존 50%였던 전문의약품 비중을 80%까지 올렸다"며 "전문의약품의 경우 일반의약품보다 만들기 쉽고, 수익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알리코제약은 2012년부터 제품군과 영업체계를 대폭 수정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수익성을 높이고 정부 정책, 시장 규제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 2013년 전수조사를 통해 수익이 낮은 제품을 빼고, 총 10개의 제형과 약 290여개의 품목수의 다품목 소량 체제로 제품군을 완성했다.

영업은 의약품 판매를 대행하는 CSO 업체에 맡겼다. 직접 영업활동을 할 때 발생하는 인건비, 유통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였다. 대신 남은 역량은 신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건강기능식품 올 하반기 출시"
알리코제약은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천연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2개와 천연물의약품 3개를 개발 중이다. 천연물의약품은 식물, 동물, 미생물 등 자연에서 얻은 성분을 이용해 만든 의약품을 뜻한다.

이 대표는 "오래 전부터 KIST와 협력해 의약품 개발을 하고 있다"며 "천연물의약품 개발은 화학합성 의약품 등 기존 의약품보다 실패할 확률이 낮다"고 말했다.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른 후보물질은 '이고들빼기'로 만드는 간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이다. 회사는 현재 KIST와 함께 간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께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고들빼기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부터 허가를 받은 후 이를 바탕으로 간 질환 관련 의약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밀크시슬 등 현재 개발 중인 천연물의약품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물질의 기능을 특화하고 제품군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또 벌개미취를 활용한 눈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중이다. 올해 상반기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또 기존 의약품의 제형을 개선하고 부작용을 줄인 천연물의약품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관절염 치료제와 호흡기 치료제는 올해 비임상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알리코제약 공장. 사진=알리코제약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알리코제약 공장. 사진=알리코제약 제공



생산시설 확대 나서
신약개발과 함께 생산시설도 확대한다. 알리코제약은 코스닥 상장 공모자금을 활용해 충청북도 진천군에 제2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내에 착공할 예정이다.

제2공장의 연면적은 2000평으로, 정제, 연고, 크림제 등을 제조한다. 생산능력(CAPA)은 매출액 기준으로 900억원이다. 제1공장과 합치면 알리코제약의 생산능력은 2배로 증가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진천군 제1공장 옆에 물류창고를 준공했다. 이 대표는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물류창고, 생산시설 확대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알리코제약은 오는 25~2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다음 달 1~2일 청약을 거쳐 2월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상장 주식수는 884만3825주로 공모 예정 주식수는 235만주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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