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리스크로 증시 변동성 확대…배당株 매수기회"-신한

입력 2017-09-28 07:47:28 | 수정 2017-09-28 07: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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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8일 "현재 미국중앙은행(Fed) 자산축소, 대북 리스크, 장기 연휴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배당 주(株)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는 14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9.7% 증가했다"며 "이익 증가에 따라 배당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가 2005년부터 현재까지 543개의 코스피 종목을 분석한 결과 배당이 많은 종목이 그렇지 않은 종목에 비해 수익률이 높았다.

노 연구원은 " 2005년 이후 배당 주의 누적 상대 수익은 58.7%포인트"라며 "2005년 배당 종목의 상대 수익이 -10.9%포인트로 부진했지만 이후 누적 초과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당이 많을수록 수익률도 높다는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배당 종목을 배당 수익률에 따라 5구간으로 분류해 이를 분석한 결과 배당 수익률 5분위(상위 20%) 종목 수익률이 1분위(하위 20%) 종목 수익률에 항상 앞섰다"고 말했다.

다만 수익률 차는 계절성을 보인다. 월별로 수익률 차가 1.5%포인트 이상 유의미하게 벌어진 구간은 3월, 4월, 7월, 8월, 10월, 11월, 12월이다.

노 연구원은 "분기별 수익률과 배당 분위와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분기는 4분기"라며 "배당이 주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고, 그만큼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배당 주는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에 사야한다는 조언이다. 4분기가 배당의 주가 설명력이 가장 높고 분위에 따른 수익률 차도 분명하기 때문이다.

노 연구원은 "최근 긴 연휴와 대내외 문제들로 증시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배당 주 매수 전략을 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코스피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 종목 중 주목해야할 배당 주로 대신증권 동양생명 아이엔지생명 기업은행 등을 꼽았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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