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투자는 멀리 보는 싸움…VC 머물기보다 컨설팅사 역할도 해야"

입력 2017-09-22 17:53:16 | 수정 2017-09-22 23:36:00 | 지면정보 2017-09-23 A15면
바이오 헬스 투자 페스티벌

기업·투자자들 500여명 참가
바이오·헬스분야 투자기회 공유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경제TV 주최 ‘바이오 헬스 투자 페스티벌’에 참가한 바이오기업 관계자와 벤처캐피털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회사 관계자들이 대화하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기사 이미지 보기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경제TV 주최 ‘바이오 헬스 투자 페스티벌’에 참가한 바이오기업 관계자와 벤처캐피털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회사 관계자들이 대화하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금융투자업계가 바이오·헬스기업에 초기 투자하는 데 그치기보다 육성(인큐베이션)에까지 적극 관여해 컨설팅 회사 역할을 해야 한다.”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주최로 열린 ‘2017 바이오 헬스 투자 페스티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바이오·헬스산업을 키우면 가계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등 장점이 많기 때문에 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오·헬스기업 창업자들이 연구개발(R&D) 분야엔 강점을 지녔지만 회사 경영에선 전문성이 떨어지는 만큼 금융투자업계가 이런 약점을 적극적으로 보완해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바이오·헬스기업 60여 곳과 벤처캐피털, 증권·자산운용사 100여 곳의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금융투자업계 투자를 받길 원하는 바이오·헬스기업 관계자들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사를 적극 홍보하며 투자 유치에 나섰다.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은 “고령화 등으로 가계 의료비용을 최대한 줄이는 게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며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해 신기술이 대거 등장하면 의료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억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사업개발본부장은 “기술이 상품화되기까지 많은 기간이 필요한 바이오기업에 대해선 폭넓은 지원이 필수”라며 “바이오기업에 투자하는 금융투자회사들이 단순히 벤처캐피털 역할을 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해당 기업이 적정 규모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인큐베이션 역할까지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바이오·헬스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최성락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바이오·헬스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바이오·헬스기업이 제품을 소개하고 밴처캐피털 관계자들이 투자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약물복합체 개발 전문기업인 인투셀, 표적 항암제 개발기업 메드팩토 등 20개 바이오·헬스 벤처기업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펀드인 ‘글로벌 헬스케어펀드’ 운용사 KB인베스트먼트의 신정섭 벤처투자본부장은 “바이오산업에서 병원 등 현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바이오기업과 의료기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지광 미래에셋캐피탈 신성장투자본부장은 “신성장펀드 조성을 통해 바이오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마련된 상담부스에서는 행사에 참석한 28개 기업 관계자가 투자자와 만났다. 각 부스에서는 설명회 세션에서 하지 못한 좀 더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국찬우 KB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는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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