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30년 만기 회사채 발행 성공

입력 2017-09-14 18:02:05 | 수정 2017-09-15 05:20:37 | 지면정보 2017-09-15 A24면
2000억 모집에 5000억 몰려
탈원전 정책 따른 우려 극복
한국수력원자력이 30년 만기 초장기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국내 회사채 시장 역사에서 30년 만기 회사채가 발행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로, 모두 한수원이 발행했다. 이번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한수원이 위기를 맞을 것이란 우려를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이 회사채 20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실시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사전청약)에 5000억원 이상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발행 규모를 3000억원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특히 30년물에 2000억원 이상의 수요가 몰려 30년물을 1500억원어치 발행키로 최종 확정했다. 3년물 발행 규모는 700억원, 10년물은 800억원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발행 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장기채권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하는 보험사의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됨에 따라 장기 보장상품을 많이 판 보험사들은 만기가 긴 상품의 투자를 늘려 만기 구조를 맞춰가야 한다.

투자자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금리가 낮은 수준에서 결정돼 한수원은 조달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됐다. 한수원 30년 만기 회사채의 발행금리는 국고채 30년물의 시가평가 금리에 0.13%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결정됐다.

13일 기준 30년 만기 국고채의 시가평가 금리는 연 2.287%로 한수원의 30년물은 연 2.4%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보험사 자산운용 담당 임원은 “한수원이 만기 30년짜리 채권을 갚아나가는 데 문제가 없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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