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이틀째 상승…삼성전자·SK하이닉스↑

입력 2017-09-08 09:14:39 | 수정 2017-09-08 09: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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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 흐름을 유지 중이다. 장 중 2350선에 다시 올라섰다.

8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4포인트(0.08%) 오른 2348.0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340선으로 상승 출발한 후 장 중 2350선에 올라서기도 했다. 현재는 2340선 후반대에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용호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북한 리스크 완화를 논하기는 시기상조이나 북한 핵실험에 따른 증시 충격을 상당부분 만회했다고 볼 수 있다"며 "펀더멘탈(기초체력) 훼손 없는 심리적 요인에 따른 주가 낙폭이 결국 이벤트 전 정상 수준으로 회귀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0.10%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40년간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 '어마'와 북한 핵과 미사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발표 등이 영향을 미쳤다. 월트 디즈니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고 업종별로는 금융주와 통신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5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이틀째 매수세다. 개인도 86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67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거래가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순매수로 전체 61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 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는 1%대 강세다. 의약품 제조업 운수창고 의료정밀 등도 오르고 있다. 다만 금융업 유통업 철강금속 등은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1% 이상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 삼성생명 네이버 신한지주 등은 하락 중이다.

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와의 인수합병(M&A) 협상매각 무산 이후 악재가 주가에 모두 반영됐다는 해석에 이틀째 상승세다. 현재 2%대 오르고 있으며 개장 직후에는 3% 이상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오르고 있다. 전날보다 2.11포인트(0.32%) 오른 650.5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3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억원과 12억원 매도 우위다.

유니퀘스트가 자회사인 드림텍·피엘케이테크놀로지의 성장 기대감에 6%대 급등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0원(0.27%) 내린 112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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