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트룩시마 유럽 판매 승인…세계 최초 항암 바이오시밀러

입력 2017-02-22 13:14:52 | 수정 2017-02-22 13:14:52
셀트리온은 22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혈액암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EMA는 트룩시마를 비호지킨 림프종,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 셀트리온이 신청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판매 허가를 승인했다.

트룩시마는 유럽의약품청이 승인한 세계 최초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선발 제품인 램시마에 이어 유럽에 진출하는 셀트리온의 두번째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EMA의 판매 승인으로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 28개국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이 속한 유럽경제지역(EEA) 3개국 등 유럽 총 31개국에서 별도의 허가승인 절차 없이 트룩시마를 판매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유럽 유통을 담당했던 먼디파마와 바이오가랑, 컨 등 대부분의 기존 해외 협력사들과 올 2분기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트룩시마의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IMS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8조원 이상의 세계 매출을 기록한 리툭산은 유럽에서 세계 사용량의 약 45%를 소비하고 있다. 램시마가 엔브렐과 휴미라 등 대체 가능한 'TNF-알파' 억제제와 함께 경쟁했음을 고려할 때, 오리지널의약품인 리툭산 외에 경쟁 제품이 없는 트룩시마는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셀트리온은 기대하고 있다.

리툭시맙은 세계 시장에서 혈액암 적응증에 대한 처방이 약 85%, 레미케이드 엔브렐 휴미라 등 TNF-알파 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포함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 대한 처방이 약 15%를 차지한다.

이번 허가로 셀트리온은 램시마와 허쥬마 등 함께 세 개의 '퍼스트무버'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보됐다.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3개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오리지널 제품은 세계에서 약 25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본격적인 상업판매가 예상되는 2~3년 내에 3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가 유럽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미국에서도 선전하며 그 뒤를 잇는 트룩시마와 허쥬마에 대한 글로벌 유통 협력사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자가면역질환 분야 뿐 아니라, 항암제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입지로 시장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오리지널의약품의 특허 만료 전 승인을 목표로, 올 상반기 중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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