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경기 수출 중심으로 살아나…2100 넘은 코스피, 2200 시도"

입력 2017-02-21 11:37:37 | 수정 2017-02-21 11: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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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기가 수출 중심으로 살아나면서 코스피지수가 21일 장중 2100선을 돌파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수출 증가로 인한 기업의 실적개선에 코스피지수가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코스피, 2100 자격 충분"…수출 회복세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본적으로 한국의 경기가 수출을 중심으로 살아나고 있다"며 "기업들의 실적도 탄탄하기 때문에 코스피가 2100선 위에 있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삼성전자가 최고가를 경신하는 흐름이었는데, 총수 구속 문제로 주춤했다가 다시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SK하이닉스 등 다른 정보기술(IT)주도 고점에서 떨어졌는데, 이는 외적인 부분에서 투자심리가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주가가 하락할 국면이 아니었는데 외부 요인으로 하락했고, IT를 중심으로 한 수출주의 상승세가 재개되면서 코스피도 2100선 위에 올라섰다는 판단이다.

미국을 필두로 해외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코스피 강세의 주요 요인으로 봤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그간 보호무역주의로 대표되는 트럼프 정책 리스크로 인해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대형 수출주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관련 우려가 차츰 잦아들고 외국인의 수급이 선회하면서 지수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중…실적 따라 추가 상승

기업 실적의 추정치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최근의 상승에도 주가수익비율(PER)은 낮아지고 있다. 주가가 올랐지만 기업의 실적이 더 크게 개선돼, 주가의 저평가 정도가 심화됐다는 얘기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국내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1개월전보다 3.1% 상향조정됐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올 들어 4% 이상 높아졌다. 하지만 코스피지수는 올해 2.7% 상승에 그쳤다.

한국 증시의 PER은 9.5배로, 16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기업들의 이익 증가분이 아직 반영되지 못했다"며 "기업 이익에 대한 신뢰도가 확인되면 주가는 크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수출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2월 1~20일 수출액은 27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 증가했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 11월 전년 대비 2.5% 늘어난 데 이어 12월 6.4%, 올해 1월 11.2% 늘어나며 회복세를 확대하고 있다.

조 센터장은 "한국의 수출 회복세가 중요하다"며 "한국의 수출은 기저효과 만으로도 올 상반기까지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 코스피는 2200선까지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수출 기저효과 사라지는 건 부담"…투자전략은?

조만간 수출 기저효과가 사라지는 점은 부담이다. 조 센터장은 기저효과에 의한 수출 증가세가 오는 4월부터는 사라질 것으로 봤다. 지난해에 이때부터 국제유가가 상승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조 센터장은 "반도체 중심의 IT 호황도 유가의 상승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수요가 살아났기 때문"이라며 "당분간은 경기민감 수출주 중심의 시장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수출에 있어 기저효과가 사라지는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수출주와 내수주를 함께 가져가는 바벨전략이 유효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김용구 연구원은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IT 화학 조선 철강 기계 등 중후장대의 수출주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여기에 낙폭이 과대했던 중소형 성장주 및 내수소비재를 함께 챙겨가는 전략을 펴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한민수/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한민수 기자입니다.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 등 헬스케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경제신문 바이오헬스부 겸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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