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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금리인상설'에 바짝 긴장한 증시…가능성은?

입력 2017-02-15 10:59:40 | 수정 2017-02-15 10: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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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을 너무 기다리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나중에 금리를 급하게 올리면 경기침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층 높여놨다.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의 상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참석한 옐런 의장이 이같이 강경하게 발언했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이 개장 초반부터 '팔자'를 외치는 등 코스피(KOSPI) 시장도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Fed가 기준금리를 올리면 한국 등 신흥국으로 들어온 투자자금이 단번에 빠져나가는 등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어서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러나 "옐런 의장이 예상보다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발언을 내놓았지만, 위험자산의 버블(거품) 확대에 긴장감을 주려는 의도로 파악된다"라고 분석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상원 증언에서 "다가올 회의(3월)에서 경기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추가적인 금리 조정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시장의 경우 여전히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물가상승률은 목표치(2%)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카플란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도 "중앙은행이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해야 하지만, 시기를 늦추기보다 빨리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역시 '기준금리가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오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옐런 의장과 연방은행 총재들의 잇단 강경 발언 탓에 '3월 금리인상설'이 수면 위로 급부상한 것이다. IBK투자증권은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금융주(株)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데 대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3월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퍼진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이은택 SK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어젯밤 발언은 예상보다 매파적이었지만, 시장이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너무 낮게 보고 있는 상황에 경종을 울린 것 같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위험자산의 버블이 맹렬하게 커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Fed의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회의가 중순(14~15일)에 열리는 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주장이다.

그는 "다음 FOMC가 열리기 전에 2월 물가지수가 발표될 것"이라며 "작년 2월의 유가가 저점이었기 때문에 일시적인 기저효과(Base effect)가 반영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FOMC 전까지 일명 '긴축 우려'가 증폭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이 기대하는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연방기금선물(Fed Fund Futures)에 반영된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옐런 의장 발언 이후에도 기존 30%에서 34%로 소폭 상승했을 뿐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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