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출범 1년…성공률 46.4%, 180억 조달

입력 2017-01-24 14:13:02 | 수정 2017-01-24 14:13:02
크라우드펀딩이 첫돌을 맞았다. 제도 도입 초기인 점을 감안하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지난 1년간 크라우드펀딩에 7172명의 투자자들이 총 121건의 아이디어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펀딩 성공률은 46.4%, 총 180억원의 투자금이 조달됐다.

미국의 경우 제도 도입 초기 20%대의 펀딩 성공률을 보인 것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성공률이라는 분석이다.

제조 IT(정보기술)·모바일 문화콘텐츠 농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기업당 평균 자금 조달금액은 1억6000만원이다. 마중물 펀드와 희망펀딩대출, 매칭투자조합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펀딩 성공 및 후속 투?융자를 지원했다.

개인 투자자 참여율은 93%에 이르렀다. 금액 기준으로는 44%다. 기업별 일반투자자의 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133만원으로 집계됐다. 투자 한도는 200만원이다.

지난해 11월 '크라우드펀딩 발전방안' 발표 후, 펀딩 시도 및 성공 건수가 증가세를 보였다. 11월에 가장 많은 46건의 아이디어가 펀딩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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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크라우드펀딩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수많은 창업기업이 두려움 없는 도전으로 혁신적 아이디어를 실현하고자 할 때, 우리 경제의 경쟁력과 생동감을 유지할 수 있다"며 "크라우드펀딩은 유망한 창업기업을 미래의 거목으로 성장시키는 자양분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 1년간 많은 사라들의 노력에 힘입어 크라우드펀딩이 창업·중소기업의 새로운 자금조달 통로로 안착되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크라우드펀딩이 창업기업의 자금원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관계기관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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