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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이익'은 박스권 돌파…코스피! 응답하라!

입력 2017-01-19 10:39:01 | 수정 2017-01-19 10: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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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들어서 코스피지수가 2050~2080선을 오가며 '게걸음 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20일)을 앞둔 데다 '국가대표 기업'인 삼성그룹 총수에 대한 특별검사팀의 집중 수사 등이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올해 첫 실적 시즌을 보내면서 코스피가 오랜 박스권(1800~2150)을 돌파해 낼 것으로 증시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상장사들의 지난해 총이익이 2011년 이후 최대 수준을 달성, 이젠 증시가 응답할 순서라고 입을 모았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바이 코리아(buy korea)'를 외치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3일부터 보유주식을 팔기 시작했다. 이들은 전날까지 나흘 연속 '팔자'를 지속, 이 기간 동안 약 5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의 최대 수급 주체인 외국인이 매도 강도를 높이자 코스피도 2080선에서 2060선까지 미끄러졌다. 그러나 외국인의 수급을 '추세 전환'으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시황담당 연구원은 "지난 12월 이후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수 추세는 이달 12일 이후로 소폭 둔화됐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주 첫 거래일부터 3일간 시장에 나온 외국인의 순매도(약 4060억원)가 '오너 리스크'로 흔들린 삼성전자에 집중된 것을 감안할 때 외국인의 추세 전환으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13일 이후 전날까지 코스피 지수는 0.7% 내린데 반해 삼성전자의 경우 4.7%의 주가하락률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실적 호전주(株)들은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 중이라는 게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또 수출 호조와 더불어 외국인 수급 역시 탄탄해 지수의 박스권 상단 돌파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2012년 이후 국내 수출 성장세는 둔화됐고, 2015년에는 '역성장'을 했었다"며 "이 기간엔 선진국 경기가 부진해 수출 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인데 작년 하반기 이후로 주요 수출 품목(반도체·소재)의 업황 개선 및 원자재 가격 반등 등에 힘입어 월별 수출액이 전년 대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실적 시즌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도 2016년의 연간 기준 상장사 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여 특히 코스피의 박스권 돌파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

김광현 유안타증권 퀀트전략 담당 연구원은 "주가는 이익을 반영한다"며 "미래에 대한 이익 기대감이 더 많이 주가에 영향을 주지만, 과거의 이익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를 높일 수 있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4분기는 통상 계절적으로 '실적 쇼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분기다. 최근 5년 평균 4분기 전망치 달성률은 7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역대 최대 분기 이익의 1~3위를 모두 작년에 기록, 2016년 누적 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증시 이익은 2011년 이후 3년간 '마이너스 성장'을 해오다 2015년 들어 회복했지만 2011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면서 "코스피 지수의 박스권 최상단도 2011년에 머물러 있지만, 상장사 이익이 지난해 박스권을 돌파해 낸 만큼 이제 증시가 응답할 차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3년간 평균 이익 대비 2016년 누적 이익이 높아질 업종으로 전기, 건설, 정유, 화학, 지주회사, 의료기기 등이 꼽혔다. 특히 건설, 지주사 등은 이익의 회복 속도에 비해 주가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미미했기 때문에 갈수록 주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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