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통합·이전"…현수막으로 본 연초 여의도 풍경

입력 2017-01-11 14:52:48 | 수정 2017-01-11 15:52:04
2017년 정유년(丁酉年)를 맞은 여의도 증권가에 여러 현수막들이 걸려 갈등과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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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현재 서울 여의도 하이투자증권 본사 앞에는 노조 명의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노조는 모회사의 매각 결정과 이에 따른 과정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업 불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을 매물로 내놨지만, 2016년 매각에 실패했다. 매각작업이 지연되면서 하이투자증권은 리테일 수익 개선을 위한 태크스포스(TF)를 구성해 자체 경잭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노조는 TF의 활동을 구조조정으로 규정하고, 구조조정의 중단과 매각 과정의 공개를 요구 중이다.

하나금융투자 본사 앞에는 "신금투 2중대 하나금융 미래 없다"라는 문장의 현수막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 노조는 지난해 말 이뤄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에 반발하는 뜻으로 이같은 현수막을 내걸었다. 신한금융투자 출신의 이진국 사장이 같은 증권사 출신의 임원들을 영입, 주요 요직에 앉히며 '낙하산 인사'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하나금융투자 측은 회사의 사업 방향성과 맞는 검증된 전문가를 영입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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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 노조는 경영진이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임금단체협상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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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M&A)과 본사 이전 등으로 여의도의 풍경을 바꾼 증권사들도 눈에 띈다. 옛 현대증권 본사 건물에는 사명 변경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을 인수함에 따라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통합 법인인 KB증권이 출범했다.

KDB대우증권도 미래에셋그룹으로 인수돼, 통합 증권사 사명인 미래에셋대우로 명패를 바꿔달았다.

대신증권 여의도 본사 자리에는 신영증권의 '근하신년' 현수막이 붙었다. 대신증권이 본사를 명동으로 이전하면서, 대신증권 터를 신영증권이 인수했기 때문이다. 30여년의 여의도 시대를 마치고 명동 신사옥으로 옮겨가면서 여의도 증권가의 명물이었던 황소상 '황우'도 명동으로 이사했다. 대신증권 본사 영업점에 있었던 국내 1호 시세전광판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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