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부문 개선될 것…주가 개선 기대"-키움

입력 2017-01-09 07:15:46 | 수정 2017-01-09 07:15:46
키움증권은 9일 LG전자가 올해 모바일(MC)사업부의 적자폭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 출시될 G6에 우호적인 시장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지산 연구원은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353억원 손실을 기록했다"며 "LG이노텍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513억원 손실로 적자규모가 예상보다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MC사업부는 G5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처리 비용과 사업 구조 효율화 비용 증가에 적자폭이 확대됐을 것"이라며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도 패널 가격 급등 영향에 수익성이 큰 폭으로 하락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LG전자가 1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MC사업부의 체질 개선 노력과 HE사업부의 마케팅비용 감소가 흑자전환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은 3167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가전사업부도 우호적인 환율 여건 속에 프리미엄 제품의 선전, 에어컨 판매 증가 등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가 올해 상반기에 실적 개선폭 이상으로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고질적 약점인 휴대폰이 적자폭을 줄여가며 긍정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가전과 TV가 최상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데다가 스마트폰 우려 완화가 더해지며 주가는 실적 개선폭 이상으로 반등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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