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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내년 실적 개선 전망…장거리 노선 성장 지속"

입력 2016-12-01 07:16:04 | 수정 2016-12-01 07:16:04
하나금융투자는 1일 대한항공에 대해 여객부문의 호조세와 공동운항 효과 등으로 내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올해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했으나 1조원대의 한진해운 관련 손실이 반영되면서 순적자가 불가피하다"며 "이에 따라 부채비율이 높아져 기말환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기말 기준)이 1160원을 웃돌 경우 외화환산손실이 늘어 부채비율이 1000%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다만 영업환경은 여전히 좋은 상황으로 내년에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장거리노선은 경쟁강도가 낮은 상황에서 델타항공과의 공동운항 효과로 미주노선 탑승률이 증가할 것"이라며 "구주(유럽)노선은 테러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점진적인 수요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항공화물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요와 단가가 상승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유가는 항공유가 기준 배럴당 73달러, 원·달러 환율은 1150원을 가정시 내년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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