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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지배구조 수혜株 '전자·물산·생명'

입력 2016-11-28 13:40:42 | 수정 2016-11-28 13: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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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룹 관련주(株)들이 꿈틀거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이후 합병 시나리오와 함께 보유지분 가치 상승, 긍정적인 수급 전망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28일 오후 1시 3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21% 오른 16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의 주가는 급등세다. 삼성물산은 4.48% 뛴 14만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생명 역시 1% 가량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내며 지배구조 수혜주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그룹은 앞서 지난달 27일 3분기 실적발표 당시 "주주환원 정책 및 엘리엇 등의 주주 제안에 대한 방향성을 11월 중 결정해 시장과 소통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삼성전자의 이사회(29일)에서 이 같은 방향을 제시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엘리엇은 이미 주주 제안을 통해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삼성전자홀딩스와 삼성물산 간 합병, 특별배당(30조원), 삼성전자 사업회사의 나스닥 상장, 독립적인 3명의 사외이사 선임 등을 요구했었다.

업계 안팎에선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 의혹을 받으며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낼 것이란 시각이 많다.

경제민주화법안 발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국정농단 사태'로 야당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국회에서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란 진단에서다.

더불어민주당은 6월 법인세법개정안(인적분할 통한 지주회사 전환 중 자사주에 분할신주 배정하는 것에 양도차익과세 적용), 7월 상법개정안(인적분할시 자사주에 분할신주 배정 금지)에 이어 11월 공정거래법개정안(자사주 소각 이후에만 인적분할 가능) 발의 통해 '지주회사 전환시 자사주 사용 금지' 등 그 강도를 갈수록 높이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삼성전자의 경우 '인적분할 및 주식교환' 등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 시 현 경영진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반드시 자사주(13.3%)를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지주사 담당 연구원은 "그룹 이사회에서 분할 비율, 일정 등이 확정되면 지배력 강화 로드맵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인적분할에 따른 합계 시가총액 상승이 기대되고, 삼성물산의 경우 삼성전자 보유지분 가치 증가와 더불어 기관의 편입비중이 삼성전자에 비해 낮은 상황이라서 투자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인적분할 및 주식교환 과정에서 '삼성 지주사'에 대한 경영권 공격 가능성 등은 해결 과제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사회에서 인적분할 시기와 분할비율 등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지배구조 변환을 합리적인 방향으로 하겠다'는 수준 정도는 나올 것"이라며 "아울러 배당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한 방향성도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 제조부문은 삼성전자 인적분할 이후 지배력 확충으로, 금융부문은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회사로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생명을 전자·물산과 함께 수혜주로 꼽은데 대해서는 "삼성전자의 지분 활용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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