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규제에 우는 LG화학·OCI

입력 2016-11-24 19:11:48 | 수정 2016-11-25 05:50:45 | 지면정보 2016-11-25 A19면
전기차 배터리 인증 강화
폴리실리콘 반덤핑 재조사로
삼성SDI·한화케미칼도 약세
중국 정부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인증기준 강화 소식에 LG화학과 삼성SDI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중국이 한국산 폴리실리콘 반덤핑 재조사에 들어가면서 OCI와 한화케미칼 주가도 하락했다.

LG화학은 24일 전날보다 6.40% 하락한 21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SDI도 3.94% 내렸다. 중국 정부가 인증기준을 크게 강화한 전기차 배터리 모범규정 초안을 발표하면서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타격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새 모범규정안에 따르면 인증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선 중국 내 리튬이온전지 생산능력이 8GWh 이상 돼야 한다. 기존 0.2GWh에서 기준이 크게 높아졌다. LG화학과 삼성SDI의 중국 내 생산능력은 각각 2~3GWh 수준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모범규정안을 보면 전기차 인프라를 자국 기업 중심으로 구축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며 “내년 한국 기업의 중국 매출 확대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배터리업체들은 지난 6월 4차 인증 탈락 후 모범규준 기준을 만족시키고 5차 인증심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년 초 중국에 배터리 공장을 세울 예정이던 SK이노베이션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OCI는 전날보다 7.94%, 한화케미칼은 3.59% 떨어졌다. 중국 업체들이 한국산 폴리실리콘 가격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반덤핑 재조사가 시작됐다. 한국산 제품은 중국 폴리실리콘 시장 점유율 1위다. 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폴리실리콘 업체들의 중국 의존도가 적지 않아 상황에 따라 타격이 커질 수 있다”며 “반덤핑 조사 결론이 나오기까지 최소 1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당분간 관련 업체들의 주가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포토슬라이드

POLL

가상통화의 미래, 어떻게 생각하세요?

파리바게뜨에 5378명 직접 고용 명령,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증권

코스피 2,484.62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0.72% 구영테크 +0.24%
SK디앤디 +1.86% KG ETS +2.12%
SK가스 -1.67% 청담러닝 -0.66%
카프로 -2.09% 툴젠 +0.38%
삼성전자 +2.41% 엔지켐생명... 0.00%

20분 지연 시세

스타워즈 수익률 Top5

스타워즈 누적수익률 1~5순위 목록
수익률Top5 참가자 수익률
스타워즈 전문가 매매내역을 문자로 »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POSCO -2.03%
카카오 +0.64%
삼성SDI -0.25%
LG디스플레... -0.85%
고려아연 -0.18%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셀트리온 +4.09%
셀트리온헬... +3.14%
에코프로 +1.34%
신라젠 +1.49%
파라다이스 -0.57%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POSCO +5.85%
롯데케미칼 +2.03%
아모레퍼시... +5.17%
코스맥스 +3.79%
호텔신라 +3.08%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파라다이스 +4.19%
펄어비스 +5.12%
웹젠 +3.72%
에스엠 +1.16%
컴투스 +0.08%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