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

솔트웍스 "2020년 매출 500억 목표…디지털병원으로 제2도약"

입력 2016-11-23 17:17:37 | 수정 2016-11-23 17: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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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연간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겠습니다. 국방뿐 아니라 헬스케어 등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룰 것입니다."

김기호 솔트웍스 대표(사진)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 후 계획을 밝혔다. 기존 종합군수지원 정보기술(IT) 분야에서 국내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해외에서 디지털병원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솔트웍스는 2008년 국방 IT 사업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국방 및 의료 분야에 IT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육·해·공군의 훈련과 무기 체계에 맞춰 주요 방위산업 업체들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국내 방위산업은 첨단 무기 체계의 기술력 확보를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따라 군수 분야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솔트웍스는 방대한 자료를 디지털화된 전자문서로 구축하고,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솔루션인 전자식 기술교범(IETM)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전자식 기술교범 솔루션인 'eXPIS'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는 가상훈련 시스템과 함께 주요 매출원이다.

방위 산업 이외에도 의료 IT 분야도 신규 성장 동력이다. 솔트웍스는 의료정보시스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미 임상의사결정시스템(CDSS)과 톨라(TOLAR) 등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해외 기술이전 및 수출을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글로벌 디지털병원 시장은 연평균 15.7% 성장하고 있다"며 "수년간 국방 부문에서 특화된 솔루션을 의료 시장에 접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 타쉬르와 모스크바 건강검진센터 설립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중국 연변 지역의 의료정보화시스템 수출 계약도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실적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솔트웍스의 매출은 전년보다 42.9% 증가한 96억9000만원이었고, 이 중 가상훈련시스템과 전자식 기술교범은 각각 54.5%와 24.1%의 비중을 차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억9000만원씩을 기록했다.

IBKS제4호스팩솔트웍스의 합병안은 지난달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가결됐다. 합병비율은 1대 2.624이며, 합병 신주는 850만7520주다. 합병 후 시가총액은 약 170억원이며, 다음달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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