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가격 인하로 '깜짝 실적'…우유주, 반등

입력 2016-11-20 19:41:42 | 수정 2016-11-21 06:45:30 | 지면정보 2016-11-21 A23면
매일유업 5거래일간 14% 올라
원유(原乳) 가격 인하 효과로 ‘깜짝 실적’을 낸 우유업체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저가 매수 수요가 집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유업체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 14일 이후 5거래일 동안 매일유업은 14.0%, 남양유업은 10.1% 주가가 올랐다. 지난 8월 원유 가격이 떨어진 효과가 실적으로 반영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매일유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7.6% 늘어난 217억원으로 증권사 컨센서스를 43.8% 웃돌았다. 같은 기간 남양유업의 영업이익 역시 전년보다 52.0% 급증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8월 원유 기본 가격을 L당 940원에서 922원으로 18원 내렸다. 이후 서울우유는 대표 상품 가격을 40~100원 인하했지만 매일유업, 남양유업은 유지했다. 시장 점유율 1위인 서울우유가 완제품 가격을 내리면 경쟁 업체들도 뒤따를 것이란 예상이 빗나간 셈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수천억원 수준인 원유 구매비가 하락하면 업체들의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며 “우유업체들이 지금 가격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4분기 이후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의 주가 낙폭이 지나쳤다는 분석도 있다. 우유업체 주가는 올 3~4월을 기점으로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중국 정부의 규제 탓에 분유 수출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매일유업은 최근 반등 전까지 연고점(3월10일)보다 34% 조정받았다. 남양유업 역시 연고점(4월1일) 이후 20% 정도 내렸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을 감안했을 때 저가 매수 전략을 펼 만한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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