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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흥국 주식·배당주·대체투자가 유망

입력 2016-11-17 16:11:16 | 수정 2016-11-17 16:11:16 | 지면정보 2016-11-18 B5면
한국운용이 본 2017년

돌발 변수 많은 국내외 장세
현금 준비하고 자산배분 촘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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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융투자 시장은 ‘채권의 퇴조’와 ‘변동성 확대’로 요약할 수 있다. 상반기까지는 예년처럼 채권 강세 현상이 이어졌다. 투자등급과 투기등급, 선진국과 신흥국을 막론하고 모든 채권 연계 상품들이 투자자들에게 짭짤한 수익을 안겨줬다. 하지만 하반기 들면서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다.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채권 가격이 꾸준히 조정받는 분위기다. 시장 변동성도 확대됐다. 전문가들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맞히지 못하면서 일시적으로 시장이 심하게 요동쳤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트렌드가 바뀌는 시점인 만큼 투자전략에도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글로벌 경기의 상승 흐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공약으로 제시한 미국 ‘보호무역주의’를 감안해 △신흥국 시장 △인컴(배당) △자산배분 △대체투자 △현금성 자산 등을 내년도 투자 키워드로 제시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주식의 약진이다. 특히 신흥국 시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란 게 한국운용의 분석이다. 주요 신흥국 경기선행지수의 회복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웃돌고 있는 데다 신흥국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제조업 경기 가늠자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서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측면에서도 선진국보다 신흥국 주식이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친기업정책 기조를 감안할 때 향후 미국 기업들의 선전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진단이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 스케줄 변경과 같은 변수가 발행해 시장이 일시적으로 요동칠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한다. 국내 주식시장도 올해보다 나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보호무역정책으로 국내 수출기업들의 난관도 예상되지만 미국 내 소비 회복으로 전반적인 수출물량이 증가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두 번째 투자 키워드는 ‘인컴’이다. 미국 금리가 인상된다 하더라도 폭이 크지 않고 속도도 느릴 전망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창출되는 인컴형 자산의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측하는 배경이다. 전통적 배당주와 일정 수준의 쿠폰(이자)을 제공하는 우량 채권, 시장 방향성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안겨주는 헤지펀드 같은 절대수익형 펀드들이 인컴형 자산에 해당된다.

세 번째 주목해야 할 키워드는 ‘대체투자’다. 현재 시중 은행 예금과 우량 투자등급 채권에서 나오는 기대 수익률은 연 2% 안팎에 불과하다. 연 5~6%의 수익을 노리려면 포트폴리오에 대체투자 상품을 섞어야 한다. 한국운용은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수단에서 벗어나 수익형 부동산 및 실물투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산배분’도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 꼽았다.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가 힘들 때 위험을 제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분산투자이기 때문이다. 한국운용은 자산배분형 펀드를 추천했다. 주식, 채권, 원자재, 부동산 등을 골고루 편입하고 전문가들의 전략에 따라 자동으로 자산 비중을 조절해주는 만큼, 재테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힘든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투자할 만하다는 설명이다. 연금시장도 투자자 은퇴 시기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해주는 타깃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 TDF)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금성 자산’도 신경 써야 할 항목이다. 트럼프 정부 초기인 만큼, 일시적으로 시장 흐름을 뒤흔들 돌발 변수들이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 이런 시기에 현금을 들고 있으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출 수 있다. 일시적으로 자산 가격이 빠졌을 때 저가 매수에 나서기도 쉽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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