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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이익'도 자본 인정…한숨 돌린 보험사들

입력 2016-11-16 17:54:18 | 수정 2016-11-17 05:37:30 | 지면정보 2016-11-17 A1면
'IFRS17' 2021년 시행 확정

대규모 자본 확충 부담 덜어
마켓인사이트 11월16일 오후 4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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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부채의 시가 평가를 핵심으로 하는 IFRS17 시행을 주관하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애초 부채로 분류하려던 ‘장래 이익’을 자본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국내 보험회사들은 지급여력(RBC)비율을 지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어 대규모 자본 확충 부담을 덜게 됐다.

IASB는 16일 영국 런던에서 이사회를 열어 IFRS4를 대체하는 새 국제보험회계기준 명칭을 IFRS17로 정하고 2021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확정했다. IFRS17은 원가로 평가하는 보험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국제보험회계기준이다. 이 경우 고금리 확정금리형 상품을 많이 팔았던 국내 보험사들의 회계상 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IASB는 이번 이사회에서 IFRS17 기준서에 ‘장래 이익(보험계약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현재 가치)’의 일종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을 장래 손실과 상계해 자본(잉여금)화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CSM을 부채로 전환하지 않아도 되는 길이 열렸다.

이지훈/김태호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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