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메리츠

입력 2016-11-14 08:24:06 | 수정 2016-11-14 08:24:06
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한국콜마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려잡았다. 4분기 실적 개선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5.0% 증가한 1602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15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지혜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194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제약 부문에서 임상과 생동성 시험 비용 등 연구개발비가 집중적으로 투입된 가운데 미국 화장품 회사 PTP인수를 위한 컨설팅 비용까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북경콜마가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점도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북경콜마는 증설 효과로 3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88.5% 증가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색조 화장품 매출이 증가해 영업이익율은 낮았다.

4분기부터는 미국 PTP가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면서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국내 제약공장 증설 효과까지 더해져 고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내년 연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21.5%, 18.2% 증가한 7905억원과 8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연구개발(R&D)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출과 중국 및 미국 현지법인의 실적 성장동력(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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