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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코코본드 발행 연기…금리 급등에 채권시장 '난기류'

입력 2016-11-13 19:13:51 | 수정 2016-11-14 01:58:59 | 지면정보 2016-11-14 A21면
롯데렌탈·GS EPS 등 5곳, 회사채 발행 비용 상승에 곤혹
마켓인사이트 11월13일 오후 4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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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미국 대선 이후 시장 금리가 급등하면서 채권시장에 난기류가 흐르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오는 25일로 예정한 2000억원 규모의 10년 만기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 발행을 다음달 초로 연기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17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한 뒤 금리 등 발행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금리가 급작스레 올라 시장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은행이 코코본드 발행 때 금리 산정의 기준으로 삼는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9일 이후 사흘간 연 1.671%에서 1.937%로 0.267%포인트 상승했다.


이달 초 회사채 발행 계획을 세운 롯데렌탈, GS EPS, 롯데칠성음료, 파라다이스, LF 등 다섯 곳은 예정대로 이달 말 자금 조달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 높은 조달 비용을 감수하는 게 불가피해졌다.

GS EPS는 이달 말 500억원 규모의 5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17일 수요예측을 한다. 에프앤자산평가에 따르면 이 회사의 5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지난 9일 이후 사흘간 0.206%포인트(연 2.38%→2.586%) 올랐다. GS EPS로선 가만히 앉아서 매년 1억원가량의 이자를 더 물게 된 셈이다. 한 증권사 기업금융부장은 “상당수 기관투자가가 예년보다 이른 결산(북 클로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채권 투자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당분간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내년 초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연 2.1%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가 더 오르면 자금 조달 계획을 철회하거나 연기하는 기업이 속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하헌형/서기열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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