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상장 앞둔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 "스마트폰 지문인식으로 사업 확장"

입력 2016-11-11 17:31:45 | 수정 2016-11-11 21:48:09 | 지면정보 2016-11-12 A14면
17~18일 공모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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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의 초소형 카메라 모듈(CCM) 주요 부품사로 자리 잡은 데 이어 내년부터는 지문인식 관련 부품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오는 28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인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의 정철민 대표(사진)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쓰이는 CCM의 15.5%를 납품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는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와 갤럭시J 시리즈 등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힘입어 올 상반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40.8% 늘어난 1072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35.3% 증가한 69억원이었다.

이 회사는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면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문인식 분야에 진출할 방침이다. 지문인식 기능을 채택하는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내년 1분기 중 기술평가를 거쳐 본격적으로 매출이 일어날 전망”이라며 “지문인식 모듈의 생산공정이 카메라 모듈과 비슷하기 때문에 진입이 수월할 것”이라고 했다.

부품사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원가 절감에도 주력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내년엔 카메라 모듈 공정을 단축해 시간과 비용을 줄인다는 복안이다. 가상현실(VR)용 카메라, 자동차용 카메라 등 신규 성장동력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공모 주식 수는 135만주. 희망 공모가격 범위는 1만4000~1만60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189억~216억원.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7~18일 청약을 받는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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