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카지노는 살아난다는데 침체된 카지노주 '잭팟' 언제쯤…

입력 2016-11-06 19:31:10 | 수정 2016-11-07 00:46:12 | 지면정보 2016-11-07 A22면
파라다이스·GKL 등 관심
강원랜드, 제2영동고속도로 수혜
파라다이스 GKL(그랜드코리아레저) 강원랜드 등 카지노주들의 반등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모아진다. 중국 마카오 카지노 업체들의 수입이 최근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여 카지노 경기가 장기침체의 늪에서 벗어날지 관심이다.

파라다이스는 4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에 비해 1.5% 오른 1만3550원에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파라다이스 주가는 최근 1년 새 42.1% 하락했다. ‘세븐럭’을 운영하는 GKL도 1년 새 29.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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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주들의 약세는 중국발(發) 악재 때문이다. 중국의 반(反)부패정책으로 마카오와 한국을 찾는 중국인 카지노 고객이 급감한 데다 올 들어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을 두고 한·중 양국이 갈등을 빚으면서 국내 카지노 경기가 차갑게 식었다. 지난달에는 중국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 수를 전년 대비 20% 줄이라는 지침을 여행사에 내려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4분기 이후 카지노 업계에 반전 기회가 찾아올 것이란 전문가들 분석이 나온다. 마카오의 카지노 경기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지난달 마카오 카지노 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지난 8월 2년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뒤 3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4~5년간 국내 카지노주는 마카오 주가에 연동되는 흐름을 보여왔다.

오는 11일 개통되는 제2영동고속도로는 강원랜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에서 강원랜드까지의 이동시간이 약 30분 단축되면서 접근성이 좋아지고 2018년 여름 개장하는 워터파크는 방문객 증가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강원랜드의 배당수익률은 올해 2.9% 수준으로 연말 배당 투자 매력도 부각될 전망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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