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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석 달 만에 34% 올랐지만…편치않은 현대증권

입력 2016-11-02 18:56:21 | 수정 2016-11-03 06:29:05 | 지면정보 2016-11-03 A21면
5500억 올라 2조1532억원
석달 전 평가액으로 주식교환 받는
현대증권 소액주주들 반발
마켓인사이트 11월2일 오후 4시3분

현대증권의 기업가치가 석 달 전보다 5500억원가량 오른 2조1532억원으로 평가됐다. 석 달 전 평가가치를 기준으로 산정된 교환가격에 따라 KB금융 주식을 받기로 한 현대증권 소액주주들은 반발하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증권이 KB투자증권을 흡수합병하기 위해 산출한 현대증권 주식 1주의 평가금액은 9100원으로 나왔다. 현대증권이 발행한 주식 수(2억3661만주)를 바탕으로 계산한 기업가치(2억3661만주×9100원)는 2조1532억원이다.

석 달 전 평가된 현대증권 기업가치보다 5523억원(34.4%) 오른 수치다. 현대증권은 지난 8월2일에도 KB금융지주와의 주식교환을 위해 주당 기업가치를 산출했다. 당시 주당 평가금액(교환가격)은 6766원, 기업가치는 1조6009억원이었다.

현대증권 기업가치가 석 달 만에 훌쩍 뛴 것은 가치 산출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주식교환 때는 현대증권이 상장법인이었기 때문에 주가로 기업가치를 측정했다. 당시 현대증권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 수준이었다. 주가가 순자산가치(청산가치)를 밑돌았기 때문에 기업가치도 비교적 낮게 평가됐다.

이번에 흡수합병을 위해 기업가치를 측정할 때는 순자산가치 등을 반영했다. 지난 1일 현대증권이 상장폐지되면서 주가를 기준으로 산출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순자산가치를 고스란히 반영함에 따라 석 달 전에 비해 기업가치가 올라가는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상장폐지 이전 현대증권 소액주주 일부는 석 달 전 측정한 교환가격이 저평가된 주가를 근거로 산출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현대증권 소액주주들은 지난달 31일 주식교환을 통해 현대증권 보유 주식 5주를 KB금융 주식 1주와 맞바꿨다. 이번에 산출된 평가금액으로 추산하면 현대증권 주식 4주만 주고도 KB금융 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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