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에 무슨 일이…유명 BJ 이적에 시총 435억 '증발'

입력 2016-10-23 14:21:21 | 수정 2016-10-23 14: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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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가 BJ들의 잇단 이적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미 인기 BJ 대도서관(나동현)과 윰댕(이유미)이 유튜브로 이적한 데 이어 밴쯔(정만수)도 아프리카TV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아프리카TV의 주가는 전날보다 250원(1.00%) 오른 2만5150원에 마감했다. 이는 대도서관과 윰댕이 아프리카TV에서 탈퇴한 14일보다 13.7% 급락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날아간 아프리카TV의 시가총액은 총 435억원에 달한다. 아프리카TV 최고 인기 BJ인 대도서관과 윰댕이 경쟁 플랫폼인 유튜브로 이적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는 분석이다.

대도서관과 윰댕은 아프리카TV가 사전 협의 없이 광고방송을 했다며 7일간의 방송 정지 처분을 내리자 이에 반발하며 유튜브로의 이적을 선언했다. 대도서관은 '인터넷방송계의 유재석'이라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BJ이다.

대도서관은 "광고 촬영이 진행될 때마다 광고주 측이 아프리카TV에 호스팅비를 800만~1000만원 정도 지급해 왔다"며 "자신도 별풍선에 대한 수수료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에서는 BJ들의 광고수익 활동에 규제가 없다"며 "플랫폼인 아프리카TV는 방송 활동을 통제할 권한이 없다"며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방송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J의 대표 격인 대도서관과 윰댕이 아프리카TV를 떠나면서 다른 인기 BJ들도 이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에는 먹방(먹는 방송)으로 유명세를 탄 밴쯔가 자신의 방송을 통해 유튜브로 이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아프리카TV 사태가 아프리카TV의 경쟁력에 큰 타격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BJ 이탈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다"면서도 "베스트BJ 수가 800여명에 달해 특정 BJ가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BJ들의 유튜브 이적에 대한 현재의 우려는 과도하다"며 "유튜브는 향후에도 추가 광고 수익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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