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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투세븐, 200억 자금조달 성공

입력 2016-10-20 18:51:34 | 수정 2016-10-21 01:10:23 | 지면정보 2016-10-21 A19면
모회사 매일유업서 원리금·이자 지급 보증
마켓인사이트 10월20일 오전 9시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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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복 업체 제로투세븐이 모회사 매일유업의 ‘지원사격’을 바탕으로 200억원을 조달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로투세븐은 이날 3년 만기 사모사채 2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매일유업이 원리금과 이자 지급을 보증하는 만큼 이 채권은 사실상 매일유업의 신용을 기반으로 발행됐다는 평가다.

발행 금리는 지난 19일 매일유업 채권의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 네 곳이 평가한 회사채 금리 평균)에 0.55%포인트를 얹은 수준에 결정됐다. IBK투자증권이 주관사로 채권 발행 업무를 맡았다. 제로투세븐의 채권 발행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해 10월26일에 발행한 4년 만기 사모사채 100억원도 매일유업의 지급보증을 바탕으로 발행됐다. 당시 발행금리는 연 2.79%였다.

매일유업은 제로투세븐 지분 34.7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제로투세븐은 국내 유아동제품 쇼핑몰 1위인 ‘제로투세븐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복 브랜드인 ‘알로앤루’ ‘포래즈’ ‘알퐁소’ 등도 거느리고 있다. 작년 2월 홍콩법인, 5월 중국법인을 설립해 중국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초 중국 최대 쇼핑몰인 알리바바 티몰에 입점하는 성과도 냈다.

하지만 국내 유아동복 사업에서 침체가 이어지면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4억원, 올 상반기에는 4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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