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나흘째 상승…삼성전자 2%↑

입력 2016-10-19 15:40:37 | 수정 2016-10-19 16:09:12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를 바탕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대선 후보 3차 TV토론,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 등을 앞둔 경계감에 상승 기울기는 완만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1포인트(0.02%) 오른 2040.94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출발해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

장중 전해진 중국의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6.7%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그러나 향후 글로벌 수출 경기 흐름에 영향을 주는 9월 산업생산 성장률은 6.1%로 예상치 6.4%를 밑돌았다.

외국인이 닷새째 순매수로 2291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2억원과 2086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 등 34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은행 전기전자 섬유의복 등의 업종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운송장비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신한지주 등이 올랐고, 한국전력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은 약세였다.

삼성전자가 인적분할 기대감 등으로 2.27%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3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5% 급등했다. BNK금융지주 광주은행 제주은행 등 다른 은행주도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에 1~3% 올랐다. 한화는 호실적 전망에 5%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도 강보합 상승했다.0.97포인트(0.15%) 오른 661.26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31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억원과 208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바이로메드가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성공에 5%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20원 내린 1123.20원을 기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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