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합병 후 첫 희망퇴직 실시

입력 2016-10-18 17:34:01 | 수정 2016-10-19 00:36:29 | 지면정보 2016-10-19 A22면
과장급 이상…노사 잠정합의
NH투자증권이 2014년 말 우리투자증권과의 합병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NH투자증권은 18일 “근속 연수 10년 이상 또는 과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4~27일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희망퇴직자는 퇴직금과 별도로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급여(희망퇴직금)와 생활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근속 연수 20년 이상 부장은 2억1667만2000원(월 급여 902만8000원×24개월)의 희망퇴직금을 받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5년차 이상 차장은 23개월치, 10년차 이상 과장은 21개월치 급여를 받는다.

희망퇴직금과 별도로 생활지원금과 전직지원금도 지급한다. 근속 연수 15년차 이상 부장은 4100만원, 부부장은 3700만원, 차창은 3500만원을 받는다. 근속 연수 20년 이상 또는 50세 이상 직원 중 부장·부부장에게는 1000만원, 차장·과장에겐 500만원의 전직지원금도 지급한다. 재직 기간 중 부·점장을 지낸 직원에게는 1000만원의 전직지원금이 추가된다.

희망퇴직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정년 연장(만 58세→만 60세)과 합병 등으로 고령화된 인력 구조를 개선하고 영업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희망퇴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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