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중앙아프리카 전력사업 진출

입력 2016-10-17 07:00:00 | 수정 2016-10-17 07:00:00
나길주 다산프랑스 법인장(가운데 왼쪽)과 레오폴드 엠볼리 파트랑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에너지

장관(가운데 오른쪽)이 장관실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기사 이미지 보기

나길주 다산프랑스 법인장(가운데 왼쪽)과 레오폴드 엠볼리 파트랑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에너지 장관(가운데 오른쪽)이 장관실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전력사업을 추진한다.

다산네트웍스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긴급 발전소사업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프랑스 전력공사 EDF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양사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시작으로 코트디브와르 및 중부아프리카 경제통화공동체 국가들의 에너지 사업에도 공조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긴급 발전소사업은 세계은행 및 아프리카개발은행의 원조로 진행되는 2015~2030년 중장기 투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발전소 건설과 송배전 시설 등에 집중된다.

1단계 긴급사업은 보알리 지방 발전소에서 수도 방기까지의 120km에 고압송전선 설치 및 변전소, 수도권 화력발전, 태양광 발전소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아프리카개발은행으로부터 책정된 3300만유로가 투입될 예정이다. 2단계 방기에서 카메룬를 연결하는 고압송전선 200km 구축 사업도 곧 구체화된다는 설명이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지난 2월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레 대통령이 내전을 종식시키고 한국의 새마을 운동 및 국가개발사업을 모델로 국가 재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 영부인이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의 발전시설 및 교육기관을 시찰한 바 있다.

인구 540만명에 우크라이나 규모의 큰 국토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하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세계 다이아몬드의 20%를 생산하고 있으며, 여러 곳에서 석유 매장이 확인되고 있다.

나길주 다산프랑스 법인장은 "지하자원이 풍부한 중앙아프리카 6개국 연합인 CEMAC 국가들이 모두 전력화 사업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며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사업을 교두보로 향후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CEMAC 시장에 진입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이번 전력사업에 열교환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회사 디티에스를 중심으로 국내 각 분야별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즉시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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