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자회사, 간암 표적치료제 유한양행에 기술이전

입력 2016-10-14 09:40:50 | 수정 2016-10-14 09:40:50
오스코텍은 미국 자회사인 'Genosco'가 간암의 주요 발병 원인인 'FGFR4 키나제' 단백질 표적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 선도후보물질을 유한양행에 기술수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이번 선도물질을 대상으로 후속 연구개발을 진행해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후 글로벌 기술수출을 할 계획이다. 기술수출 수익은 Genosco와 배분한다. 이번 기술 제휴를 통해 Genosco는 초기 기술료로 1차로 5억원을 받는다. 또 임상 진입시 5억원을 받고, 자체 상업화 및 글로벌 기술이전시 유한양행과 모든 수익의 지분을 나누게 된다.

Genosco가 1년여에 걸친 연구를 통해 개발된 FGFR4 억제 신약 선도물질은 우수한 간암 효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FGFR4에 대한 선택성이 매우 우수해 선택성 없이 기존에 개발 중인 약제들보다 치료계수 및 안전성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종성 GENOSCO 대표는 "간암치료제는 좋은 표적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제약사의 후보물질들 대부분이 FGFR1,2,3에 대해 선택성이 부족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FGFR4 선택적인 약물의 개발에 매우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간암은 세계적으로 2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내며, 5년 생존율이 12% 이하인 암이다. 세계 간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9년 1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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