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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00원대 후반 등락 예상"

입력 2016-10-11 08:40:52 | 수정 2016-10-11 08:40:52
NH선물은 11일 원·달러 환율이 1104.00~1112.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신흥국 통화는 간밤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역외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전날 서울 외환시장 종가(1108.40)보다 0.45원 높게 거래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1.54달러(3.1%) 상승한 배럴당 51.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제한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영향이 컸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생산량을 제한하자는 OPEC의 제안을 지지한다"며 "오는 11월 OPEC 회의에서 이 제안이 구체적 합의로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국제유가 급등에 원·달러 환율은 이날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롱(달러 매수)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다음 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으로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며 "이에 달러화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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