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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10원대 중반 등락 예상"

입력 2016-10-10 08:13:01 | 수정 2016-10-10 08:13:01
NH선물은 10일 원·달러 환율이 1110.00~1118.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연방은행(연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 중반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역외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종가(1115.50)보다 0.05원 높게 거래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9월 비농업부문 취업자가 전달보다 15만6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17만명을 밑돈 것이다.

그러나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9월 고용 지표가 금리를 인상하기에 충분히 좋은 수치라고 평가했다.

스탠리 피셔 미국 중앙은행(Fed) 부의장도 비농업부문 취업자가 연내 금리 인상 명분으로 충분하다고 해석했다.

민 연구원은 "연은 총재 등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자 12월 미국 금리 인상 기대치가 상승했다"며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미국 대선 후보간 2차 TV토론회에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라며 "TV토론회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연구원은 힐러리 클린턴이 우세할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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