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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쇼크에 제약주 공매도↑…투자심리 '악화'

입력 2016-10-04 15:16:13 | 수정 2016-10-06 15: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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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미약품 홈페이지

한미약품의 '늦장공시' 사태가 다른 제약주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뿐 아니라 다른 제약·바이오주의 공매도도 늘어난 것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미약품의 공매도량은 10만4327주로 상장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은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기술수출 계약 종료를 공시한 날이다. 전거래일인 9월29일 7658주와 비교하면 공매도량이 10배 이상 급증했다.

한미약품은 9월29일 장 마감 후 밝힌 미국 제넥텍과의 1조원대 기술수출 소식에 30일 장 초반 5%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30일 오전 9시29분 베링거인겔하임 악재 공시로 급락해
-18.06%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비용 증가와 이슈 공백으로 새로운 기술수출 소식을 기다렸었다. 제넨텍 이슈가 시장의 갈증을 해소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상태에서, 장 개장 29분 만에 찬물이 쏟아진 것이다.

한미약품을 포함한 10대 상장 제약사(2015년 매출 기준)의 공매도량도 모두 증가했다. 지난달 30일 셀트리온의 공매도는 2만8986주로 전날 2만686주보다 8000주 이상 늘었다.

대웅제약(5970주→1만8442주) 광동제약(1450→1만4302주) 제일약품(1379주→1만3339주) 종근당(1717주→9830주) 녹십자(1038→8781주) 유한양행(4656주→7577주) 일동제약(2060주→2547주) 동아에스티(275주→1477주) 등도 29일 대비 많게는 10배 가까이 공매도가 증가했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 주식을 빌려서 팔고, 실제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되 사 주식을 갚으면서 차익을 올리는 투자법이다. 1만원에 팔고 8000원에 갚았다면 대차비용 등을 제외하고 2000원의 수익이 생기는 것이다.

공매도 증가는 주가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미약품 이슈가 제약바이오주의 투자심리를 급격히 냉각시켰다는 방증이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계약 규모가 8000억원을 웃돌고, 빠른 임상 속도로 기대가 컸던 터라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는 불가피해 보인다"며 "당분간 신약개발주보다는 실적주 중심의 투자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관심을 가질 만한 실적주로는 에스티팜 뷰웍스 휴젤 케어젠 등을 꼽았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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