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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00원대 초중반 등락 예상"

입력 2016-10-04 08:16:00 | 수정 2016-10-04 08:16:00
NH선물은 4일 원·달러 환율이 1100.00~1108.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달러화는 호조를 보인 미국 경제 지표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역외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전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종가(1101.30)보다 1.95원 높게 거래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49.4)보다 상승한 것이자 시장 예상치인 49.7을 웃돈 수치다.

민 연구원은 "미국 제조업 경기가 반등하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에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는 등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도이치뱅크 관련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점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도이치뱅크가 2008년 판매한 주택담보대출유동화증권(MBS) 문제로 벌금 140억달러(약 15조5000억원)를 부과 받자 금융 시장에 우려감이 번지고 있다.

그는 "다만 이날 수출 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은 원·달러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며 "장중 호주 통화정책회의에 따른 영향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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