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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안자동차, 중국 'SUV 돌풍' 여세 몰아 2025년까지 전기차 27종 출시

입력 2016-10-02 18:46:14 | 수정 2016-10-03 00:53:07 | 지면정보 2016-10-03 A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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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안자동차는 중국 현지 자동차 제조업체 중 가장 주목받는 회사로 손꼽힌다.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빠르게 판매량을 늘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기술 투자에도 적극 나서며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키운다.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창안자동차는 1862년 설립된 포탄·탄약 제조회사인 상하이양포국이 모태다. 1959년 중국 정부의 요청으로 군용 지프를 생산하면서 자동차 제조를 시작했다. 중국 외에 브라질 러시아 등 11개국에 32개 제조공장을 두고 있다. 포드 마쓰다 푸조시트로엥 스즈키 등 해외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합작법인 생산량을 포함해 연간 190만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창안자동차에서 주목할 점은 가파른 성장세다. 이 회사 자동차 판매량은 2012년 연간 20만대, 작년 95만대에 이어 올해 1~8월엔 70만대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중국 시장 점유율은 1.7%에서 5.2%로 상승했다. 판매량 기준 중국 7위 자동차 업체가 됐다.

성장 견인차는 SUV다. 이 회사 대표 SUV인 ‘CS75’의 지난해 판매량은 약 1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2.2% 증가했다. 또 다른 SUV인 ‘CS35’도 68.4% 늘어난 약 17만대가 팔렸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마케팅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CS75’의 판매가격은 9만3000위안(약 1538만원), ‘CS35’는 7만9000위안(약 1306만원)이다. 기아자동차 SUV ‘스포티지’ 현지 판매가격(15만위안)의 53~62% 수준이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이 회사 전체 자동차 출하량의 27%였던 SUV 비중이 올해는 39%, 내년에는 47%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창안자동차의 지난해 매출은 668억위안(약 11조44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자체 브랜드 개발을 위한 투자비 부담으로 2013~2014년 적자를 냈지만 지난해 5억7000만위안(약 94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이런 실적에 힘입어 주가는 30일 종가 기준 15.87위안으로 지난 7~9월 석 달간 16.1% 상승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도 한창이다. 창안자동차는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관련 자동차 기술에 180억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때까지 총 27개 차종의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다. 3월에는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위해 중국 정보기술(IT)업체인 바이두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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