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차익금 1억달러 추가 조기상환

입력 2016-09-29 19:21:06 | 수정 2016-09-29 19:21:06 | 지면정보 2016-09-30 A24면
북미 주택시장 호조…실적 개선
두산인프라코어는 소형 건설장비업체인 자회사 두산밥캣이 차입금 1억달러를 30일 조기 상환할 계획이라고 29일 발표했다.

두산밥캣은 2014년 상반기 미국 내 은행 및 기관투자가 등으로부터 13억달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4억달러를 빌렸으며 만기는 2021년 이후다. 2014년 11월 1억달러를 조기 상환하기 시작해 지난 5월 1억2000만달러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조기 상환을 완료했다. 이 같은 조기 상환은 두산밥캣이 북미 주택 시장의 호조로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영업을 통해 발생한 현금흐름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설명했다. 이번 조기 상환에 따라 이자비용이 감소해 당기순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부채비율은 94%에서 90%로 개선될 예정이다.

두산밥캣은 북미 시장에서 실적 호조로 지난해 매출 4조408억원, 영업이익 3856억원을 냈다. 이는 두산그룹이 인수한 2007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영업실적의 견조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차입금 조기 상환을 지속할 것”이라며 “소형건설기계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11조원대인 순차입금을 줄이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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