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음주운전 직원에 무징계 처분

입력 2016-09-29 14:20:06 | 수정 2016-09-29 14:20:07
표=금감원 자료(인사윤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징계가 아닌 주의촉구로 결정된 사례)기사 이미지 보기

표=금감원 자료(인사윤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징계가 아닌 주의촉구로 결정된 사례)


금융감독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직원들에게 제대로 된 징계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직원 4명에 대해 인사윤리위원회를 열어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 결과 음주 폭행과 음주 소란을 일으킨 3급과 2급 직원에게는 각각 '감봉'과 '견책' 처분을 내렸다. 3급에 해당되는 나머지 직원 2명은 징계가 아닌 '주의촉구'를 결정했다.

금감원이 제 식구를 감싸기 위해 인사위원회를 앞당긴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4인의 징계 수위 결정은 지난해 12월31일 금감원 종무식날 이뤄졌다.

금감원은 이후 올 1월14일 음주운전과 관련한 강화된 징계기준을 만들었다. 새로운 징계기준에 따르면 무징계 처분을 받은 2인은 무조건 징계를 받았어야 했고, 나머지 2인도 더 큰 징계 처분을 받았어야 한다.

직원 징계는 총무부국장 부원장보 부원장을 통해 인사위원회가 개최되고, 원장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강화된 징계기준이 생길 것을 사전에 알았을 임원진들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주장이다.

박찬대 의원은 "음주운전 징계기준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이를 알고도 무징계 결정을 내린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며 "특히 금융기관들에 대한 감독권한을 가지고 있는 감독국에서, 내부 처벌에 꼼수를 쓰는 것은 감독국에 대한 신뢰와 명예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나쁜 전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포토슬라이드

POLL

기관투자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해야 하나

증권

코스피 2,355.30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0.14% 엠지메드 +7.56%
SK디앤디 -0.48% 코미팜 +1.52%
SK가스 +0.41% 셀트리온 0.00%
현대제철 +0.68% 와이디온라... 0.00%
미래에셋대... -0.61% 카카오 +1.12%

20분 지연 시세

스타워즈 수익률 Top5

스타워즈 누적수익률 1~5순위 목록
수익률Top5 참가자 수익률
스타워즈 전문가 매매내역을 문자로 »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전자 +0.88%
SK -2.14%
GS건설 -1.54%
LG유플러스 +0.32%
만도 -0.19%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파라다이스 -0.62%
솔브레인 -2.43%
SK머티리얼... -0.21%
유진기업 +1.25%
에스에프에... +1.98%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LG화학 +2.87%
삼성생명 +0.40%
SK하이닉스 +2.33%
롯데쇼핑 +2.03%
삼성SDI +1.92%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유진테크 +9.54%
셀트리온 0.00%
씨젠 +0.38%
제넥신 +3.39%
에스엠 +0.35%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