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 만에 하락 마감…단기 급등 피로·외국인 순매도 영향

입력 2016-09-28 15:43:02 | 수정 2016-09-28 1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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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 만에 하락 마감했다. 단기 급등 피로감과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76포인트(0.47%) 떨어진 2053.0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25포인트(0.01%) 내린 2062.57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2062.98까지 반등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등 숨고르기 양상이 나타났다"며 "한국전력과 현대·기아차가 전기료 인하, 9월 판매 부진 전망에 하락한 것도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1139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10억원, 85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가 46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가 1536억원 순매도로 1489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1.86% 떨어져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기가스 기계 증권 종이목재 건설 등도 떨어졌다. 반면 의료정밀 섬유의복 통신 은행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45% 내린 156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한국전력 현대차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포스코 기아차 등이 떨어졌다.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생명 등은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SK네트웍스가 약 3.7% 상승했다. 동양매직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이 영향을 줬다.

한진해운이 세계 1위 해운사 머스크로의 피인수 기대감에 10.1% 가량 급등했다. 제일기획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약 4.6%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1.23포인트(0.18%) 내린 686.7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기관이 5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억원, 152억원 순매수였다.

이매진아시아가 거래 재개 첫 날 약 9.6% 치솟았다. 이 회사는 전(前)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와 관련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3' 출시 소식에 3.0% 넘게 올랐으나 이내 4.4% 가량 하락 전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3원 오른 1096.8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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