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한진해운, 주가 급등락…"투자 주의해야"

입력 2016-09-23 15:45:06 | 수정 2016-09-23 15: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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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한진해운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법원이 청산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80원(6.90%) 내린 10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진해운은 산업은행의 500억원 예비재원 마련 소식에 이날 장 초반 18% 급등하기도 했지만 이후 주가가 급락세로 돌아섰다.

전날에는 대한항공의 600억원 지원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지난 6일에도 한진그룹이 1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는 소식에 29.91% 급등했다.

급락세를 보인 날도 많다. 대한항공 이사회에서 자금지원 방안 처리가 지연되자 지난 20일에는 10.32% 하락했다. 21일에도 법원의 한진해운의 청산 가능성 언급에 20.80% 밀려 1000원 미만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역비와 용선료 등을 고려하면 현재 조달된 자금은 한진해운의 채무를 갚는 데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감안하면 최근 한진해운의 급등락은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의 '머니 게임'이라는 지적이다.

산업은행의 예비재원 500억원과 대한항공이 한진해운 매출 채권을 담보로 지원키로 한 600억원, 앞서 출연하기로 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의 사재 각각 400억원과 100억원을 합치면 한진해운 지원금은 1600억원 규모다.

여기에 법원이 선제적으로 투입한 한진해운의 자금 200억원을 고려하면 총 1800억원이 한진해운의 하역비로 나가게 된다.

법원이 추산한 한진해운발 물류대란 해소 비용 2700억원을 감안하면 여전히 900억원 가량 부족하다.

회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악의 경우 법원이 한진해운에 대해 청산을 결정할 가능성도 피할 수 없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은행과 대한항공 등이 지원키로 한 자금은 당장 하역비용으로 긴급하게 들어가는 자금"이라며 "장기적으로 한진해운의 청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연구원도 "그나마 주식이 유통될 때 처분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며 "투자를 고려하는 것은 위험한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오는 11월 말께 법원은 한진해운의 최종 조사보고서를 제출받을 계획이다. 이후 회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청산 및 법정관리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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