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그룹, 혁신 신약 후보 2종 공개 … 글로벌 제약사 '잰걸음'

입력 2016-09-21 14:01:00 | 수정 2016-09-21 14:01:00
C&C신약연구소, 6년 만에 후보물질 도출
왼쪽부터 전재광 C&C신약연구소 공동대표, 이경하 JW그룹 회장, 야마자키 타츠미 C&C신약연구소 공동대표기사 이미지 보기

왼쪽부터 전재광 C&C신약연구소 공동대표, 이경하 JW그룹 회장, 야마자키 타츠미 C&C신약연구소 공동대표



JW그룹이 글로벌 제약기업을 목표로 혁신 신약(first-in-class) 개발에 발벗고 나섰다. C&C신약연구소는 21일 이경하 JW그룹 회장 주재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등 2종의 혁신 신약 후보물질을 확정,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C&C신약연구소는 1992년 JW중외제약과 로슈그룹 산하 일본 쥬가이제약이 5 대 5 비율로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합작 바이오벤처다. 24년간 1200여 억원을 기초연구 분야에 투입해 글로벌 수준의 신약개발에 전념해 왔다.

면역질환 치료제 후보 물질은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약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된 전임상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항염증과 가려움증 완화 효과 및 안정성을 확인했다.

아토피성 피부염 시장은 식생활 변화 등으로 환자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후보물질의 발매 예상 시점인 2023년께 세계시장 규모가 약 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암제 후보물질은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 등에 관여하는 단백질에 대한 신호전달 경로 억제제다.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고형암 중 삼중음성 유방암에 대한 강력한 동물 항암 효과를 입증했다. 호르몬 수용체와 HER2 유전자가 모두 음성인 삼중음성 유방암은 세계적으로 아직 치료제를 찾지 못했다.

이같은 성과는 C&C신약연구소가 2010년부터 혁신신약 개발을 본격화한 이후 6년 만의 결과다. 일반적으로 탐색부터 동물실험을 거쳐 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데 평균 8~10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란 설명이다.

이는 C&C신약연구소만의 기술 플랫폼 덕분에 가능했다. C&C신약연구소는 300여종의 고형암과 혈액암세포주 등의 유전체 자료(DB), 자체 개발한 분자설계 프로그램, 신약물질 DB 등을 혁신신약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

C&C신약연구소는 강점인 기술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학계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면역질환과 항암제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벤처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경하 회장은 "C&C신약연구소는 2종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빠른 시간 내에 도출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력을 입증했다" 며 "한국발 바이오벤처가 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신약(first-in-class)은 치료제가 없는 질환의 최초 의약품이나 새로운 작용기전으로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을 극복한 약물을 의미한다. 우수한 효과 때문에 세계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JW그룹의 연구개발 전략에 대해 "암 등 저분자 화합물 연구는 JW중외제약이, 항체와 재조합단백질 등 바이오는 JW크레아젠, 수액은 JW생명과학 등을 중심으로 진행할 것" 이라며 "C&C신약연구소는 세계 수준의 신약개발 연구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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