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

화승엔터프라이즈 "아디다스와 함께 글로벌 ODM 업체로 성장할 것"

입력 2016-09-09 15:12:44 | 수정 2016-09-09 15: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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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연간 생산량 7200만족, 매출 1조3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역량으로 글로벌 브랜드 아디다스그룹의 최고 협력사로 자리잡겠습니다."

이계영 화승엔터프라이즈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승비나를 글로벌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로 성장 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베트남에 있는 아디다스그룹의 운동화 ODM기업인 화승비나의 국내 상장을 위해 설립된 지주회사다. 화승비나는 2002년 설립돼 현재 아디다스 네오라벨, 아디다스 러닝, 리복, 리복로얄 등의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아시아 시장에서 23.6%, 유럽 시장에서 28%의 점유율을 기록 중인 글로벌 2위 운동화 업체다. 지난해에는 총 3억300만 족의 신발을 판매했다. 지난해 매출은 169억1500만 유로(약 20조9643억원)로 전년 대비 16.4% 고성장했다.

그는 "화승비나는 매출의 94% 이상을 아디다스와의 사업에서 벌어들이는 만큼 아디다스의 실적 개선세는 화승비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아디다스는 나이키와 함께 글로벌 운동화 시장의 58%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브랜드"라고 말했다.

화승비나는 올해 4500만 족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아디다스 올해 전체 목표 생산량의 13.2%에 달한다.

이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체 생산량의 12%를 생산했다"며 "이는 아디다스의 전체 벤더 중 2위에 해당하는 점유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승비나는 아디다스 그룹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성장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인 '네오라벨' 생산량의 63%를 우리가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네오라벨은 올해 1분기 기준 판매량이 전년 대비 60% 증가, 5개 카테고리(오리지널·풋볼·트레이닝·러닝·네오)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디다스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브랜드로 꼽히는 네오라벨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아디다스그룹의 협력사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본사의 마케터·디자이너가 상주하며 협업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개발기간을 3개월 이상 단축, 경쟁사보다 월등히 빠른 생산 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

현재 화승비나에는 아디다스 네오라벨의 마케터 8명과 디자이너 4명, 리복로얄의 마케터 2명과 디자이너 3명 등 총 17명의 아디다스 본사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올해 화학사업부를 신설했다. 화학수지 및 신발 접착제 등 ODM 관련 중간재와 부자재 공급 계열사를 두고 아디다스와 다른 업체들에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상장 후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량을 늘려 2020년까지 연간 7200만족 이상을 생산할 것"이라며 "미드솔과 화학수지 등 신발 제작에 필요한 중간재와 부자재도 직접 생산해 이익률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올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한 3019억6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1% 늘어난 177억1100만원이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기업공개를 통해 1145억~1294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자금은 생산설비 증설과 이를 위한 부지 매입에 사용될 계획이다.

공모 주식 수는 784만주이며 공모밴드는 1만4600~1만6500원이다. 청약은 오는 21일과 22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10월 4일,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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