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

박희정 "北, 증시 추세 변동 요인 아냐…연휴 후 관망세 예상"

입력 2016-09-09 14:48:37 | 수정 2016-09-09 14:48:37
"과거 사례를 보면 지정학적 요인은 단기적이었습니다. 추석 연휴 후 오는 2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까지는 국내 증시는 관망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박희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9일 "북핵 발사 이슈는 증시 추세를 바꾸는 요인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핵실험 여파보다는 앞서 통화정책 회의의 영향이 더 컸다는 판단이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0.0%와 예치금 금리 -0.4%, 월 800억유로의 자산 매입을 유지했다. 이는 국체 물량 부족으로 완화책을 내놓을 것이란 시장 예상과 다른 결과다.

박 연구원은 "앞서 통화정책 회의가 증시에 영향을 미친데다 미국 증시에서 정보기술(IT)주들의 하락한 영향이 컸다"며 "지정학적 불안이 국내 장세의 변화요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휴 후 미국 FOMC 전까지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후 10월에 진입하면서 시작되는 실적시즌이 증시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이슈가 실적에 반영되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형주들의 실적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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