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인수금융시장, 조 단위 큰 장 선다

입력 2016-09-07 19:11:18 | 수정 2016-09-08 10:05:06 | 지면정보 2016-09-08 A24면
한온시스템·홈플러스 등
굵직한 리파이낸싱 거래 주목
마켓인사이트 9월7일 오전 4시12분

국내 인수금융 시장이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 거래에 주목하고 있다. 새로운 인수합병(M&A)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지난해 매각된 한온시스템(옛 한라비스테온공조)과 홈플러스의 인수금융 재조달 시기가 도래해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은행 증권사 등 인수금융 주선사들은 한온시스템과 홈플러스의 인수금융 재조달 거래를 따내기 위해 물밑작업을 하고 있다.

인수금융이란 금융사가 기업 M&A에 필요한 자금을 빌려준 뒤 이자를 통해 수익을 얻는 것을 말한다. 통상 금융사들은 인수금융을 제공할 때 일정 기간 내 리파이낸싱을 하면 수수료를 물도록 한다. 하지만 한온시스템이나 홈플러스 인수금융에 대해선 올 연말까지 조기 상환 수수료가 면제된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6월 한온시스템을 약 3조900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한온시스템 지분을 담보로 1조7000억원가량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국내 최대 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10월 홈플러스를 7조2000억원에 사들이면서 4조3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썼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한온시스템과 홈플러스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규모는 6조원이 넘는다”며 “최근 실적이 부진한 인수금융 거래 주선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MBK파트너스 등은 리파이낸싱을 고려하지 않고 있어 거래가 성사될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리파이낸싱을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인수금융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고정금리로 장기간 돈을 빌려줄 경우 역마진 위험도 있어 인수금융업계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포토슬라이드

POLL

특목고·자사고 폐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휴대폰 기본료 폐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증권

코스피 2,378.60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4.61% 툴젠 +4.94%
현대산업 -1.28% 우리산업 +1.79%
SK디앤디 -0.14% 빅솔론 +8.80%
유한양행 +0.21% 녹십자셀 +1.09%
SK가스 0.00% 액토즈소프... +8.68%

20분 지연 시세

스타워즈 수익률 Top5

스타워즈 누적수익률 1~5순위 목록
수익률Top5 참가자 수익률
스타워즈 전문가 매매내역을 문자로 »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현대로보틱... +1.35%
삼성SDI +0.30%
삼성전기 +0.50%
LG화학 -1.22%
현대차 +1.55%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카카오 +3.57%
휴젤 +3.12%
AP시스템 +0.60%
옵트론텍 +0.51%
파라다이스 +0.65%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BGF리테일 -5.00%
삼성바이오... +4.62%
삼성에스디... +3.57%
KCC +2.98%
미래에셋대... +3.45%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원익IPS +3.07%
원익홀딩스 +2.94%
서울반도체 +0.52%
테라세미콘 +3.11%
휴젤 +3.12%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