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증시엔 배당주·채권이자가 효자"…인컴펀드, 인기 '컴백'

입력 2016-08-31 18:04:28 | 수정 2016-09-01 00:34:12 | 지면정보 2016-09-01 A25면
45개 펀드 올 수익률 3.97%

지난달 798억원 순유입
글로벌 고배당주와 고금리 채권 투자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인컴)을 추구하는 인컴펀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초저금리 상황에서 배당수익과 채권 이자가 시중은행 금리를 웃도는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 대통령선거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점도 투자대안으로 급부상하는 이유다.

◆‘두각’ 보인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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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글로벌 배당주나 채권 등에 분산투자하는 45개 인컴펀드가 거둔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31일 기준)은 3.97%다. 국내 배당주 펀드(0.55%), 국내 채권형 펀드(2.00%)와 비교할 때 월등히 높은 수익률이다. 기간별 수익률도 △1년 5.06% △2년 6.42% △3년 17.82% 등으로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한화스트래티직인컴’(11.34%) ‘프랭클린미국인컴’(8.42%) ‘피델리티글로벌멀티에셋인컴’(7.27%) 등의 올해 수익률은 7~11%에 이른다. 최근 상승흐름을 탄 코스피지수를 따라 수익을 내는 국내 인덱스 펀드(6.28%)도 인컴펀드 성과에는 미치지 못한다.

홍창수 한화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팀 책임운용역은 “스트래티직인컴펀드는 고금리인 미국 하이일드 채권과 달러표시 신흥국 채권에 절반씩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올해 유가가 반등하면서 에너지 업종 하이일드 채권과 원유 수출 비중이 높은 신흥국 채권 가격이 급반등해 펀드 수익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저금리·저성장 환경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가 상대적으로 안정적 수익이 기대되는 고금리 채권, 배당주, 우선주 투자로 몰리는 점도 인컴펀드 수익률을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사 추천 잇따라

2013년 상반기 ‘반짝’ 인기몰이를 한 뒤 성과 부진 탓에 자금 순유출이 지속된 인컴펀드에 지난달부터 자금이 유입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최근 인컴펀드의 자금흐름(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을 살펴보면 △5월 -247억원 △6월 -588억원 △7월 -836억원 등 매달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지난달에는 798억원이 순유입됐다. 최근 증권사와 은행 등 판매회사가 해외 추천상품으로 일제히 인컴펀드를 내걸면서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328억원) ‘삼성파이어니어스트래티직인컴’(292억원) ‘미래에셋배당과인컴’(224억원) 등은 한 달 새 200억~300억원씩 끌어모았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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