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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운, '1600억 풋옵션' 12월 행사 앞두고 새 투자자 찾는다

입력 2016-08-29 20:29:27 | 수정 2016-08-30 00:49:31 | 지면정보 2016-08-30 A21면
마켓인사이트 8월29일 오후 2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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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운이 회사 지분 16.9%를 인수할 재무적투자자(FI)를 물색하고 있다. 해당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대우가 투자계약(풋옵션)에 따라 SK해운에 지분 매입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지분 매입 규모는 16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도미누스 등이 오는 12월15일 풋옵션을 행사할 예정인 보통주 16.9%를 인수할 새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기관투자가 및 PEF 운용사와 투자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SK해운 관계자는 “재무적투자자 유치를 비롯해 다양한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해운은 2010년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HSBC로부터 1억달러(약 1115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HSBC는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지분 16.9%를 확보했다. 당시 SK는 2016년 12월15일까지 SK해운이 상장하지 않으면 투자금액에 연 6%의 복리 이자를 얹은 금액에 우선주를 되사주는 풋옵션을 HSBC에 부여했다. 풋옵션 행사 때 SK해운(1순위) 또는 SK(주)(2순위)가 보통주를 매입해야 한다.

HSBC는 2014년 9월30일 보유 지분을 도미누스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디앤디성장전략(15%)과 미래에셋대우(1.9%)에 매각했다. 지분을 팔면서 풋옵션도 함께 넘겼다.

올해 말을 넉 달여 남겨둔 시점에서 재무구조가 악화된 만큼 SK해운의 연내 상장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도미누스 등은 12월15일 풋옵션을 행사해 지분을 처분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SK해운의 재무사정이 나빠졌기 때문에 SK(주)가 도미누스 지분을 대신 인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SK해운은 새로운 재무적투자자를 유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와 관련해 SK(주) 등 SK그룹이 재무적투자자에게 지급보증 또는 풋옵션 조건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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