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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도 외면한 웅진에너지 주식

입력 2016-08-26 17:44:54 | 수정 2016-08-27 11:19:57 | 지면정보 2016-08-27 A14면
우리사주조합 청약률 '0%'
실적악화 우려로 유상증자 불참
마켓인사이트 8월26일 오전 6시14분

시설투자용 재원 마련 등을 위해 웅진에너지가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우리사주조합 청약률이 ‘0%’를 나타냈다.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직원들이 유상증자 참여를 꺼렸다는 분석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웅진에너지는 우리사주에 우선 배정한 신주 물량(236만주)이 전량 미청약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우리사주는 근로자가 자기 회사나 지배회사 주식을 보유하는 제도다. 기업은 유상증자 때 발행하는 신주의 20%를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웅진에너지는 236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했다. 하지만 신주를 사겠다고 나선 회사 직원은 한 명도 없었다.

태양광용 잉곳 및 웨이퍼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2011년 들어 제품 가격이 급락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2013년 312억원, 2014년 13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했지만 올 상반기 다시 105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처럼 실적이 나빠지면서 직원들이 유상증자를 외면했다는 분석이다. 직원들까지 외면한 주식이란 인식이 퍼지면서 청약률 감소와 주가 하락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웅진에너지 관계자는 “우리사주조합이 2010년 유상증자 때 적잖은 신주를 사들였다”며 “직원들이 당시 대출을 아직도 상환하는 등 재무부담이 컸던 탓에 이번에는 참여를 꺼린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주주 청약은 다음달 29~30일 받는다. 여기서 실권주가 생기면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일반 공모에서마저 미청약된 주식은 대표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이 떠안게 된다.

웅진에너지는 이번 유상증자로 758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중 170억원은 연 6%대로 조달한 차입금을 갚는 데 쓸 계획이다. 잉곳과 웨이퍼 설비 증설도 추진한다. 유상증자 납입일은 오는 10월10일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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