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면세점주 사드 충격 없었다…하나투어·호텔신라 '고공비행'

입력 2016-08-23 18:06:02 | 수정 2016-08-24 00:40:41 | 지면정보 2016-08-24 A20면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이후 급락한 화장품주와 면세점주가 반등하고 있다. 한·중 관계 경색으로 업계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7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은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6.79% 오른 98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아모레퍼시픽(2.79%) 코스맥스(6.03%) 등 다른 화장품주도 강세를 보였다. 화장품주는 지난달 8일 정부가 사드 배치를 공식 발표한 이후 하락세를 탔지만 낙폭이 지나치다는 분석과 함께 면세점 매출 급증 소식이 나오면서 반등했다.

이날 한국면세점협회는 7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총 9억536만달러(약 1조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시장이 크게 위축됐던 작년 7월(4억6088만달러)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면세점 1위 업체인 롯데면세점의 중국인 관광객 매출은 직전 달보다 약 50% 증가했다. 다음달에는 중추절, 오는 10월에는 국경절 등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려오는 연휴가 이어진다.

다른 중국 관련주들도 반등했다. 면세점주인 호텔신라는 이날 2.76% 오른 6만3400원에 마감했다. 사드 우려와 2분기 실적 악화로 지난달 주가가 5만원대까지 내려앉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3분기 영업이익은 38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51.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 관광객 영향을 많이 받는 카지노업체 파라다이스도 1.85% 올랐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2012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분쟁 당시 일본 방문 중국인 관광객이 30%가량 줄었지만 1년 후 대부분 회복됐다”며 “과거 사례를 살펴볼 때 사드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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