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3.2%…해외건설투자펀드 첫 결실

입력 2016-08-21 17:48:56 | 수정 2016-08-22 03:48:58 | 지면정보 2016-08-22 A1면
한국 기업의 해외건설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부, 공공기관, 금융권, 건설업체가 합작한 국내 첫 해외건설 투자펀드인 글로벌인프라펀드(GIF)가 첫 결실을 봤다.

21일 국토교통부와 KDB인프라자산운용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터키에 짓고 있는 가스복합화력발전소(키리칼레)에 투자한 GIF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1호가 올 2분기 기간수익률(달러 기준) 4.75%를 올렸다. 지난해 후순위 대출로 4000만달러를 투자한 이 펀드는 올 6월 190만달러를 이자 형태로 받았다.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한 펀드 계산식에 따라 환산하면 연 수익률이 13.2%에 이른다. 2009년 펀드 설립 작업이 시작돼 지난해 펀드 설정과 함께 첫 투자가 이뤄진 GIF 수익률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헌 KDB인프라 자산운용2본부장은 “금융권과 건설업체, 정부가 해보지 않은 실험을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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